대출받은 금액을 갚는 방식에는 일시상환과 분할상환이 있습니다. 빌린 금액을 대출 만기일에 한 번에 갚는 방식이 일시상환이고 빌린 금액을 이자와 함께 일정 기간에 나눠서 갚아나가는 방식이 분할상환입니다. 분할상환은 다시 원금분할상환과 원리금분할상환으로 나눠집니다.
먼저 일시상환을 제대로 설정하자면 대표적인 예시로 전세자금대출이 있습니다. 전세보증금만큼 대출받아 전세자금으로 임대인에게 주고 2년 동안 이자만 내다 만기시점에 보증금을 돌려받아 대출금을 한 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그렇지만 일반 가계 대출에서는 만기일 시점에 부담이 커서 잘 선택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원금분할상환은 매달 나눠 갚는 원금의 금액을 일정하게 갚는 방식으로 원금이 매달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와 원금을 합친 월 상환금이 점점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출 초기에 상환금액이 많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원리금분할상환은 빌린 총금액과 총 이자를 모두 합산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매월 상환액이 같아 상환금 관리가 용이합니다. 대출 초기에도 상환금액으로 부담받을 일은 적지만 원금분할상환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